요즘 리디북스에서 책을 사서 잘 보고 있다. 이북은 참 편한거 같다. 리디 북스 같은경우 선착순으로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선릉역에 눈/비가 올 경우 오후 6시에 선착순으로 2000명에게 천원의 포인트를 지급해주고 있다. 워낙 경쟁률이 높은 이벤트라서 잠깐만 지나도 받을수가 없다. 하지만 자동 충전을 설정해두면 선착순 상관없이 당일안에만 확인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그 포인트를 받아서 깔짝깔짝 노다메를 사가지고 보고 있었다. 그렇게 책을 사다보니 충전 금액을 다 써버리고 한달에 5천원으로 모자른거 같아서 3만원으로 변경을 해야지…하면서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2월 29일에 변경을 하게 되었다. 충전 금액 변경 메뉴를 찾아 보았지만 메뉴가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금액 변경은 불가능 하고 한번 해지를 한 후 다시 등록해야만 했다.
그리고 2월 29일 비가 왔다! 하지만 천원을 받을수 없었다!! 오 천원!!
에러인가 싶어서 문의를 남겼으나 돌아온 답변은 ‘공지를 했다’이다.
납득이 가는 구조다. 매월 2일 자동 결제를 신청하고 다음달 결제 이전에 해지한다면 결제를 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으니 당연히 결제 이력이 있는 사용자들에 한해 챙겨줘야할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자동충전을 사용하여 1일에 충전을 한후 금액변경을 한다고 다음날 해지하고 다시 등록을 하면 약 한달 가량 이벤트의 혜택을 받을수가 없다. 이 상황에 대해 다시 문의를 남겼다.
안내 받은 방법은 이벤트 혜택을 받는 금액 변경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이번달에 자동충전 금액이 3만원(가정)이 충전이 되었다.
2. 매달 1~3일안에 자동 충전을 해지한다.
3. 다음달 부터 충전할 금액 5천원(가정)을 선택하면서 지금 충전하기 옵션을 선택한 후 결제를 한다.
4. 이번달에 충전된 금액은 3만 5천원이고, 다음 달 부터 변경된 5천원으로 충전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한 이벤트에 최대한 참여하며 충전 금액 변경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매월 말일까지 기다렸다가 말일에 비가 안오면 말일날 해지&등록을 하고 다음 날(매월 1일)에 충전되며 이벤트에 참여한다.
2. 만약 비가 온다면 이벤트에 참여하고(오후 6시) 나서 그 다음날 충전 되기 전까지 (오전 10시) 약 16시간안에 해지 한 후 다시 등록한다.
사용자가 해지를 누른 순간 이벤트 리스트에서 사용자가 빠지는거 같은데 처음 기획했을때 이런 ‘금액 변경 유저들에게는 혜택을 주지말자!’라고 악의적으로 이벤트 기획을 했을거 같지는 않고 내가 보기에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예상하지 못한 버그인거 같은데 긍정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면 좋을거 같다.
처음에는 매우 화가 나고 억울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뭐 그래봤자 천원인데 어때…하는 생각이 들며 천원보다는 어떻게 답변할지가 궁금해서 귀찮고 지겹게 물어보았다. 만약 복붙 단답형 답변이 돌아왔다면 아마 리디북스가 아닌 다른 이북 업체로 이사를 갔을거같지만 일단 내가 원한 최고의 조치는 이루어 지지 않고 내가 원하는 답변도 못 들었지만 성의를 가지고 답변을 해주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여 당분간은 리디북스를 이용 할 것같다. 하지만 이번달 말일이 되면 자동충전금액을 해지하고 그 다음날 10시 이전에 지금 충전 설정한 금액보다 줄여서 다시 신청 할 것 같다.
리디 북스가 좀 더 나은 서비스가 되기를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