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음식점 프로메사 [이태원]

친구들끼리 이태원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이태원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어떤 메뉴를 원하는지 물어봤다. 파스타, 중식 등등 여러 메뉴가 나왔지만 거절했다. 모처럼! 이태원까지! 갔는데!! 다른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자니 뭔가 억울한 기분이였다. 그래서 친구에게 우겼다! 신기한거! 평소에 먹을수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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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억지에도 친절하게 신기한곳을 찾아주었다. 프로메사라는 식당으로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음식을 해주는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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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곳은 테이블에 앉으면 안에 주방이 보이고 예쁜누나가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 같았지만 턱이 높아서 볼 수 없었다. 그냥 누나가 왔다갔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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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온 요리는 소시지와 감자튀김위에 소스가 올라가있는 요리였다. 이건 그냥 평범하게 소시지랑 맥도날드 감자튀김을 적당히 쉐킷쉐킷하면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맛있게 먹었다.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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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쨰로 나온 요리는 양갈비와 볶음밥이 곁들여진 요리. 양고기는 맨날 양꼬치만 먹다가 이런 양고기 요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조금 짜긴 했지만 이건 ‘우와! 한국에서 먹어볼수없어!’ 싶은 맛이였다. 양고기 냄새를 싫어하시는분은 못먹을거 같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났지만 나에게는 양고기 냄새란건 단순한 ‘맛있는 냄새’일 뿐이다. 양념이 매우 특이해서 매우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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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름이 뭐였더라…파라과이식 만두라고 설명을 했다. 밀가루로 반죽한 안에 내용물을 넣고 겉껍질을 튀겨낸 음식이였다. 반죽이 오묘하고 신기한맛이였다. 그렇게 맛있다고 할 수는 없는 반죽이였지만 속내용물과 잘어울려 전체적으로 잘 먹었다. 위에부터 치킨, 옥수수, 소고기 였다. 가게에서는 피자까지 네종류를 판다.

개인적으로는 닭고기>>>>>>>소고기>>>>>옥수수 였다. 역시 고기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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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온 요리가 소고기꼬치에 감자튀김이였다. 소고기는 질길정도로 익지 않고 적당히 잘 익은게 정말 좋았다. 소스 또한 일반 고기소스에 무언가 양념을 더 한거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 맛이였다.

친구를 닥달해서 알게 된 가게였지만 매우 맛있고 즐겁게 먹고 왔다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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