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돈까스 – [과천]

인터넷으로 유명해진 돈까스집 에버그린에 다녀왔다. 전에 한번 갔는데 일요일에는 장사를 안해서 어쩔수 없이 못가게 되어가지고 주말에 어디갈까갈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못간게 생각나서 억울해가지고 다시 도전을 하게 됬다.

처음에 도착하면 가게 앞에 종이가 있고 그 순서에 맞춰 자신의 이름을 써야 한다. 11시 반쯤 도착했는데 앞에 한 10~20팀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는데 대충 한시간 정도 기다린거 같았다. 근처에 공원도 있고 산책하며 시간을 죽이다보니 금방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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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처음 하면 제일 먼저 스프를 가져다 주는데 한입 먹고 ‘오 이건 그냥 파는 스프가 아닌데!’하는 느낌과 함께 양파향이 확 난다. 정말 스프만으로 색다른 느낌이 나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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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빵이 나오는데이게! 각각 계피, 우유, 양파 빵인데 시중에서 파는 빵인게 아닌 직접 구운 같았는데 계피는 내 취향이 아니여서 별로였지만 다른 빵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빵을 스프에 찍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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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스프를 먹으며 메인인 돈까스를 기다리다보며 주위를 둘러보면 오픈형 주방이 보인다. 거기서는 진짜 쉴세 없이 돈까스를 튀기고 접시에 올리며 만들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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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다 나온 돈까스! 처음 먹어본 느낌으로는 ‘어 양념치킨?’이란 느낌이 드는 살짝 매콤한 느낌이 들며 전체적으로 돈까스와 잘 어울리는데 매우 색다른 경험이여서 좋았다. 그렇다고 없는 시간을 쪼게서 ‘난 꼭 에버그린 돈까스를 먹어봐야겠어!!’라면서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고 서울 대공원 가는김에 코스에 끼면 좋겠다 싶은 정도? 위치는 다음과 같다. 이미 유명해진 집이여서 그냥 에버그린만 검색해도 금방 나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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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를 먹고 나서는 근처에 서울 대공원에가서 동물원을 한바퀴 돌며 운동을 열심히 했다 사막 여우 긔엽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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