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이폰7이 발표를 했고 이번주 금요일에 아이폰7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매번 아이폰이 발매할때마다 한국에 출시될때까지 손만 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기회도 되니까 애플스토어에 가서 직접 제트블랙과 블랙을 보고 비교한 후 구입을 하려고 예약도 안하고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스토어에 블랙만 전시되어있고 제트블랙은 전시가 안되있었다. 다른 색상과는 달리 안테나선이 티가 안나고 앞면과 뒷면 색상이 비슷하여 한조각으로 보이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동영상등에서 보인 제트블랙은 블랙보다 좀더 일체감이 뛰어났고 그래 제트블랙을 사야지! 하는 차에 문제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제트블랙의 스크래치 테스트라는데 동전이나 열쇠까지는 각오를 했는데 이쑤시개에도 기스가 나는거였다. 이건 뭐 두부도 아니고…약해도 너무 약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블랙색상은 내일 픽업이 가능하다고 뜨는 거였다. 한시간…두시간정도 고민을 하다가 결국 패배해버렸다. 나는야 박 패배자…
내일 일하는 매장 근처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11시 픽업예약을 해두었다. 가게 오픈하고 중국 친구 오면 아이폰 픽업 간다고 잠깐만 다녀온다고 하고 전화 냉큼 집어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