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자주 해서 옛날에 뭘 쓸까 한참 고민하다가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빠져들게되었다. 윈도우를 사랑하며 맥으로 작업하는 나에게 중요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았다
- 윈도우에서 사용 할 수 있을것
- 맥에서 사용 할 수 있을 것
- 아이폰에서 사용 할 수 있을 것
- 검색이 잘 되면 좋겠다
위의 4가지를 기본으로 찾아봤을때 에버노트가 확고하게 제일 편해서 계속 쓰다 보니 몇년을 쓴거 같다 그러다 보니 노트도 적지 않은 수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거의 반년 전쯤 에버노트 개인정보 정책이 변경되어 다른 서비스로 이사가려고 시도를 해보았지만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아 포기하였다. 그러다 오늘 다시 시도를 하려 했는데 이유는 무료 계정은 최대 2개의 클라이언트만 사용 할 수 있는 정책때문이다
지금은 회사에서 쓰는 맥북과 전화에만 동기화를 시켜두고 평소 쓰던 윈도우에서 삭제를 하면서 클리핑도 잘 하다 안하고 일할때만 쓰다가 이번에 데스크탑에 맥을 설치하면서 에버노트를 동기화하려니 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맨날 미루던 원노트로 이사를 시도 해보았다!!
맥에서도 원노트 클라이언트도 있고 검색은 써봐야 알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조건은 충족하는거 같아서 마이그레이션 툴을 위해 노트를 전부 파일로 저장했다
여태까지 만든 4천개 가량의 노트는 무려 9기가에 가까웠다! 참 많이도 썼구나 그리고 조마조마 하며 원노트에 마이그레이션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원인이 노트가 너무 많아서인지, 크기가 너무 커서인지, 맥에서 시도해서인지 모르겠다.
일단 다음에 윈도우에서 다시 시도해보고 안되면….일하는 노트만 따로 원노트로 써볼까 살짝 고민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