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에베레스트라는 네팔 요리집이 있다. 처음 가본건 약 10년전? 그때는 서빙을 보는 직원분이 한국어를 잘 못하셔서 메뉴판을 보면서 서로 ‘디스! 디스 플리즈!’ 하고 외치면서 주문을 했던게 기억난다. 이제는 한국어가 매우 능숙해지셨다. 여기저기 인도 요리집을 다녀보긴 했지만 동대문 에베레스트 만큼 맛있는 곳 도 드물었고 다른 집보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게 나온다. 이곳에 가면 밥보다는 난이다 특히 그중 사이난이라는 딸기잼이 발라진 난은 완전 개꿀맛이다 이곳에 가시는 분은 꼭 추천한다.
카레는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뭘 고를까 망설여지는데 크게 야채/닭/양/해산물 커리로 구분되고 그 안에서 그냥 적당히 골라보면 된다…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다 색다르고 크게 함정인 커리는 기억이 안난다. 그중에 퍼니르 버터 머설라 라는 커리가 있는데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시는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찾아가는 길은 동대문역에서 1호선쪽으로 나와서 슈슉 가면 된다. 네이버나 다음지도등으로 길찾기 해도 쉽게 나오니까 찾아가보기 바란다.